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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몇 퍼센트가 당신의 자산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노후자금으로 1만 달러를 투자해 30년간 연평균 8%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30년후 퇴직할 시점이 되면 1만 달러는 10만 달러를 약간 넘는 규모로 늘어나게 됩니다. 만약 연평균 수익률이 11%라면 어떨까요? 30년후 당신의 1만 달러는 거의 22만 9000달러로 불어나게 됩니다. 연평균 수익률은 단지 3%포인트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30년간 쌓이면 노후자금은 10만 달러와 22만 9000달러로 2배 이상 차이가 나게 됩니다. 할인 중인 주식은 더 높은 수익을 냅니다. 주식 투자에 성공하려면 싸게 사야 합니다.
미래에 기대되는 수익 등을 합한 총괄적이고 본질적 가치가 내재가치 입니다. 기업이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될 때 받을수 있는 가격을 내재가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재가치보다 주가가 낮으면 할인된 것이고,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높다면 비싼 것입니다. 내재가치보다 주가가 낮을 때 저평가 됐다고 하고,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높을 때 고평가 됐다고 합니다.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손해를 입히기도 하겠지만, 연평균 10%란 수익률이 좋았던 해와 나빴던 해를 모두 더해 평균을 낸 것일 뿐입니다.따라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낼수 있는 방법은 지수가 떨어졌을때, 즉 적정 수준인 내재가치보다 낮아졌을 때 투자해서 적정수준 이상으로 올랐을때 파는 것입니다.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낮을 때 사서 주가가 내재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가면 팔아 내재성장률과 배당 수익률 외에 플러스알파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쌀 때 사서 플러스 알파를 얻습니다.
주식을 내재가치보다 싸게 사면 세가지 면에서 장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주가가 내재가치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얻는 차익입니다. 둘째는 기업의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주가가 올라가 얻을수 있는 차익입니다. 셋째는 배당금 수익입니다. 주식을 내재가치와 비슷한 가격에 사면 기대할수 있는 수익은 기업의 가치상승에 따른 주가차익과 기업이 주는 배당금으로 제한됩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가치상승과 배당금으로 얻을수 있는 수익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S&P 지수를 500개 사업부를 거느린 거대한 기업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과거 지수의 상승률은 연평균 6%였습니다. S&P 500이란 기업은 이익이 매년 6%씩 늘면서 내재가치도 매년 6%씩 성장해온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이 6%가운데 3%는 국가 경제 전체가 성장한 덕분이고 나머지 3%는 물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S&P 기업은 매년 배당금도 지급합니다. 과거 배당금을 조사해보면 지수의 배당수익률을 평균적으로 3~4%였습니다. 내재성장률 6%와 배당수익률 4%를 더하면 10%가 됩니다. S&P 500이란 기업의 주식을 내재가치에 부합하는 가격으로 샀을 때 매년 내재가치 상승과 배당금 지급으로 1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만약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인내하며 에스S&P 엔피500 지수와 비슷하게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했다면 연평균 10%의 수익률을 얻을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 연평균 10%의 수익을 얻는다는 것은 돈을 금리 10%짜리 예금에 넣어두는 것과는 다릅니다. 지수는 매년 정확히 10%의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20%가 넘기도 합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의 가치투자
그레이엄은 주식을 내재가치보다 싸게 사면 안전마진이 확보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레이엄은 주가가 내재가치의 3분의 2 이하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엄격히 말하면 내재가치가 아니라 순유동자산가치를 기준으로 주가가 3분의 2이하여야 안전마진이 충분히 확보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순유동자산이란 공장이나 설비를 제외하고 단기간에 팔아 즉시 현금화 할수 있는 유동자산에서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를 뺀 자산을 말합니다. 주가가 순유동자산의 3분의 2에 불과하다는 것은 부채를 갚은뒤 남는 현금성 자산의 가치가 주가보다 33%이상 높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나아갈 방향
지금 1,000달러를 투자해 EPS가 1달러이고 PER는 10배인 ABC 아이스크림의 주식을 산다면 PER가 10년동안 1배를 유지하기만 해도 투자한 돈 1,000달러는 1,739달러로 늘어나게 됩니다.
물가 상승률은 물론 경제성장률에 따라서도 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도 지금의 1,000달러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가치가 더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구매력 유지 측면에서 자산 건전성에 매우 중요 합니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수 있는 물건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앞으로 10년간 매년 3%씩 물가가 오를 경우 지금의 1,000달러와 똑 같은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년 뒤에 1,344달러가 있어야 합니다. 국채는 물가 상승에 따라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보전해 주지 못합니다. 반면 주식은 기업의 가치가 물가와 함께 올라갈수 있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따른 화폐가치의 하락을 막아줄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식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식투자 중에서도 가치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 책은 크리스토퍼 브라운의 가치투자의 비밀을 읽고 쓴 독후감 형식의 글입니다.